꽃들의 세계73 석류나무(pomegranate tree)에서 피어나는 새빨간 석류꽃 1. 석류꽃과 열매 석류꽃은 석류나무(pomegranate tree)에서 피는 꽃입니다. 석류나무의 원산지는 이란과 터키 북부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부터 지중해 연안에서 주로 재배되어 왔습니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다양한 문헌에 따르면 석류꽃과 열매는 수 천년간 많은 사람에게 귀하게 여겨지며 사랑받아온 식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석류꽃은 일반적으로 5~7월 사이에 피시 시작합니다. 석류꽃은 빨간색이나 주홍색이 섞인 화려한 꽃으로 가을까지 피어납니다. 꽃은 자루 끝에 하나씩 피거나 작게 무리를 지어 피어나서 수분(受粉)을 통해 열매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석류꽃의 화려함은 곤충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한데, 꽃의 수분(受粉)은 이렇게 모여든 곤충을 매개체로 이루어집니다. 수분 과정은 꽃받침 내부에 있는.. 2023. 4. 21. 아카시아 꽃(false acasia), 아까시나무 1. 아카시아 꽃(false acasia)의 역사 아카시아 꽂(false acasia)는 아까시나무에서 피어나는 희고 탐스러운 꽃입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넓게 분포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아까시나무는 풍부한 씨앗과 뿌리의 마디에서 새순이 자라 뻗어나가는 흡지(吸枝) 식물로 생명력과 번식력이 매우 강한 식물입니다. 아까시나무는 유년기에는 폭풍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 25~30m까지도 자라며 나이가 들면서 나무의 꼭대기가 둥근 지붕 모양을 이루며, 몸통이 조금씩 뒤틀어지면서 아까시나무 특유의 강인함을 가지게 됩니다. 사철 내내 잎이 푸른 상록수로서 정원의 조경수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아까시나무의 잎은 끝부분에 1장의 잎을 중심으로 마주 보며 짝을 이루어 자랍니다. 11~1.. 2023. 4. 21. 블루벨(Bluebell), 마법의 치료제 1. 블루벨(Bluebell) 파란 종 모양의 꽃이 피는 블루벨은 ‘요정의 골무’라고도 불립니다. 한줄기에 여러 송이의 푸른빛의 종 모양의 꽃이 조롱조롱 달려 있는 식물입니다. 키는 약 50cm 정도로 자라며 다년초입니다. 블루벨은 요정을 소환하기 위해 벨 모양의 꽃이 울리는 마법에 걸린 꽃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블루벨이 울리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요정들에게 길을 잃게 되고, 블루벨을 꺾거나 꽃을 따는 것은 불운을 불러온다고 전해집니다. 또 실수로 블루벨을 밟는 사람은 누구나 요정으로 변한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블루벨과 관련된 긍정적인 전설도 있습니다. 한 무리의 요정들이 사악한 요정 여왕에게 갇히게 되어 하늘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때 블루벨 꽃이 융단처럼 솟아올라 그 융단을 타고 탈출할 .. 2023. 4. 19. 앵초(Primrose), 프림로즈 오일(Primrose oil) 1. 앵초(Primrose) 앵초라는 이름의 작은 꽃은 봄이 되면 산과 들의 습지에서 피어납니다. 작지만 선명한 색상의 꽃은 확실한 존재감으로 이른 봄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앵초(Primrose)는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이 있습니다. 꽃잎은 5장으로 꽃잎의 가운데 부분 갈라져 있으며, 수술 5개와 암술 1개를 품고 있습니다. 앵초의 영어 이름은 ‘프림로즈(Primrose)’입니다. ‘prim’은 라틴어의 첫 번째라는 의미로 프림로즈(Primrose)는 ‘첫 번째 장미’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앵초의 꽃말에는 ‘첫사랑’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앵초(Primrose)의 꽃말에는 ‘청춘과 기쁨’이라고도 하며, 다양한 색상의 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색상별로.. 2023. 4.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