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세계73 양귀비(Poppies)‘신의 선물’ 양귀비(Poppies)는 화려한 꽃을 피우는 양귀비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 양귀비 씨앗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기원전 1550년에도 이미 양귀비가 있었다는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양귀비의 원산지는 동지중해 이지민 지금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양귀비는 ‘졸음의 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잠의 신인 힙노스가 딸을 잃고 괴로워하는 데메테르를 돕기 위해 양귀비를 만들었습니다. 데메테르는 곡식의 여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상실의 고통이 너무 커 곡식을 키울 힘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데메테르에게 힙노스가 만들어준 양귀비를 취하여 마음의 평온을 찾고 깊은 잠을 잔 후 다시 다시 곡식을 돌볼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는 아마도 .. 2023. 3. 26. 모란(Peony)‘꽃 중의 으뜸’ 1. 모란(Peony) 이야기 모란(Peony)은 크고 화려한 꽃과 독특한 잎사귀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 관목입니다. 모란은 주로 중국, 러시아 북부, 몽골, 일본, 한반도 이북에서 주로 재배되었습니다. 모란꽃은 늦봄에서 초여름에 피어나며, 색상은 흰색, 분홍색, 빨간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꽃은 달걀처럼 둥근 꽃잎이 단일 또는 이중으로 되어있습니다. 모란의 꽃송이는 직경이 최대 15 cm 이상으로 큼직하며 향기로운 향이 뿜어져 나옵니다. 모란은 오래전 중국의 왕실에서 매우 사랑받던 꽃입니다. 꽃잎이 풍성하고 화려한 모란은 ‘부유함과 명예의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상징인 붉은색을 띤 모란은 ‘꽃들 중 으뜸’으로 여겼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종종 장식품에 모란을 새겨넣어 부와 행복을.. 2023. 3. 25. 백합(Lily)'성모마리아의 백합' 1. 백합(Lily)의 역사 백합(Lily)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매우 긴 역사와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꽃입니다. 백합이 처음 발견된 곳은 기원전 1580년경 고대 크레타섬의 암니소스라는 곳에 있는 저택의 정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저택은 미노아 문명 때 건설된 것이며 당시 백합은 미노아인들 에게는 신들에게 바쳐지는 ’신성한 꽃‘이였습니다. 미노아인들은 도자기의 문양과 프레스코화의 장식 모티브로 백합을 많이 사용했으며, Knossos 궁전의 유명한 "Bull-Leaping" 프레스코화에도 백합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도 백합을 다양한 신들과 연관 지어 종교의식과 제물에 자주 사용하였습니다. 결혼예식에서 신부들은 순결의 증표로 백합으로 만든 화환을 목에 걸었습니.. 2023. 3. 25. 재스민(Jasmine) ‘치명적인 향기의 소유자’ 재스민(Jasmine)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꽃입니다. 재스민꽃은 유라시아, 오세아니아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재스민은 4,000년 전에 중국과 인도에서 처음으로 재배되었으며 이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및 아메리카를 포함한 세계의 다른 많은 지역으로 퍼졌습니다. 재스민(Jasmine)이라는 이름은 ‘향기로운 꽃’이라는 의미의 페르시아어 ‘야스만(yasmin)’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재스민은 별처럼 생긴 작고 앙증맞은 꽃송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우 달콤하고 자극적인 향기를 뿜어냅니다. 밤이 되면 그 향기가 더 짙어져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평온하게 해주는 마법 같은 향이라고도 합니다. 재스민(Jasmine)은 그 특별한 향으로 인하여 히말라야.. 2023. 3. 24.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