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세계73 인동덩굴(Honeysuckle),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인동덩굴(Honeysuckle)은 다른 식물들 둘레로 휘감아 엉겨 올라가며 자라는 식물입니다. 인동덩굴의 잎은 마주나고 단순하며 일반적으로 타원형입니다. 꽃은 관형으로 5개의 꽃잎이 서로 결합하여 길고 좁은 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크림색이 도는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 꽃잎에서 강하고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식물로 ‘허니 서클(Honeysuckle)’이라고 불립니다. 인동덩굴의 원산지는 주로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북반구로 알려져 있으며 약 180종의 꽃식물 속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종은 일본 인동덩굴(Lonicera japonica)로, 향기로운 흰색 또는 노란색 꽃 때문에 종종 관상용 식물로 재배되는 덩굴입니다. 인동덩굴은 생명력이 강하여 일단 정원에 심으면 웬만해선 죽지 않는 놀라.. 2023. 3. 21. 난초(Orchidaceae)‘은밀하고 아름다운 꽃’ 1. 난초(Orchidaceae)의 역사 난초과(Orchidaceae)는 일반적으로 난초(Orchid)로 불리는 다양하고 널리 알려진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난초는 수백만 년 전부터 존재해 온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약 3,5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 기록에서 발견되었으며, 호박에 갇힌 꿀벌에게서 발견된 난초 꽃가루의 흔적은 그 연대가 대략 1500~20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난초를 수분시키는 벌과 나비와 함께 진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긴 역사를 가진 난초는 약25,000종 이상의 종과 100,000종 이상의 잡종 및 품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초(Orchid)라는 이름은 ‘고환’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오로 키스(orchis)에서 유래.. 2023. 3. 20. 카네이션(Carnation) 어머니의 꽃 1) 카네이션(Carnation) 카네이션(Carnation)의 식물 학명은 디안투스(Dianthus)입니다. 그리스어의 dios‘신성한‘을, anthos는 ’꽃‘을 의미하여 ‘신들의 꽃’, ‘신성한 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카네이션(Carnation)은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일부를 포함하는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에서 사용되었다는 증거와 함께 2,000년 이상 재배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스의 제사 의식 때 왕족들이 쓴 왕관 장식에 카네이션이 사용되었고, 로마인들은 카네이션을 자신들이 가장 찬미하던 신 중 하나인 주피터의 꽃이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카네이션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십자가의 고통을 받는 예수.. 2023. 3. 20. 민들레(Dandelion), 두 개의 꽃이 피는 야생 민들레‘(two-flowered wild dandelion) 1) 민들레(Dandelion) 민들레(Dandelion)는 봄이 되면 들판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고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사자의 이빨’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당드 리옹(dents lion)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이는 민들레 잎사귀의 뾰족한 모양이 사자의 무서운 이빨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민들레는 유라시아에서 시작되어 점차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유럽 정착민들에 의해 북아메리카로 옮겨진 민들레는 1800년대에는 대륙 전역의 정원이나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 같은 풀이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들레는 로마 시대 이전부터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되어온 전통적인 식물입니다. 민들레의 또 다른 이름은 ‘two-flowered wild dandel.. 2023. 3. 1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다음